친구들과 충주여행 가기로 약속을 하고 갑자기 한 친구가 짚라인을 타보고 싶다해서
검색하고 급 예매한 문경짚라인.
다른 친구들과 달리 쫄보인 나는 잔뜩 겁을 먹고 떨리는 마음으로 1코스에 출발선 입장.
아무 망설임없이 출발하는 친구보고 더 무섭기도하고 이렇게 주저하다가 뒷사람들에게 민폐인듯해서
눈딱감고 발을 내려놓았습니다. 눈깜짝할 순간 도착 ㅠㅜ 후들거리는 다리로 다음코스로 이동.
코스코스로 이동하면서 조금씩 즐기는 마음으로 풍경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
비오는중에 그냥 짚라인만 타는 우리도 좀 힘들었는데
7코스 지나면서 비오는데 우리까지 챙겨주시는 가이드님들 고생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출발때도 무섭지만 도착할때도 무서워서 숙지사항을 자꾸 까먹더라구요. ㅠㅜ
착지할때는 다리를 구부려야하는데 다리를 쭉 펴서 가이드님 다리를 쳐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려요.
친구들 모두 타러오길 잘했다고 많이들 즐거워했습니다.
아마 친구들이 가족들과 혹은 또 친구들과 조만간 또 타러 갈듯합니다.
가이드님들 비오는데 안전하고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