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 (3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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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방면으로 진출한 프랑스,
근처 타보르 산에서 적의 지원군 3만 5천을 격퇴하고...
다시 전설의 트리오가 지키는 아크레로 향한다
수평면에 보이는 배들...
저들이 오기 전까지 아크레를 함락해야 돼
포격 후 돌격해!

돌격!

외곽 성탑을 점령하는 데 성공,
삼색기가 걸렸습니다

후...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다

거의 끝나가네 후훗

(영국의 아크레 지원군 지휘관 시드니 스미스)
자 돌격!
(영국 해병대)와!!!
ㅅㅂ 다시 후퇴해!
프랑스군을 일시적으로 물리는 데 성공했지만 아크레의 위기는 계속된다
(프랑스의 장 란)
저쪽 성벽이 무너졌다 돌격!
(아크레 수비 지휘관 재자르)쉿, 모두 숨 죽을 죽여!
우리는 호랑이처럼 때를 기다린다
이제는 적의 저항도 없다!
승리는 우리의 것! 계속 시내로 진격해!
지금이야! 공격 개시!
적의 측면을 노려서 허리를 끊는다!
그렇게 수백명의 프랑스군은 고립되어 항복한다
다음 날...
조금만 더 하면 뚫을 수 있곘는데... 막타 ㄱㄱ
아크레 바깥을 수비하던 클레베르를 불러와라

(프랑스의 클레베르)
자 제군들 준비는 되었나?
돌격!
돌격해!!

우리도 맞대응한다!
우리도 똑같이 나가서 싸우자!
이번에도 저지당했습니다
이만하면 후퇴를...
그래. 이젠 모두 짐을 싸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병사들에게 뭐라 말해야 할까요?

우리는 얼마 안되는 병력으로 3달간 전쟁을 했고,40개의 대포, 50개의 깃발, 만 명을 포로로 잡았다.
가자, 하이파, 자파, 아크레를 갈아버렸으며,
우리는 다시 이집트로 갈 것이다
...
그렇게 2달간의 아크레 공성전은 오스만의 승리로...
후퇴할 때 걱정해야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적의 추격도 고려해야하고 이미 사기도 뚝 떨어졌고요

하...
병사들을 위해 나도 마차를 타는 대신 걸어서 갈게

가장 큰 문제는 페스트환자들입니다
어떡해야하죠?

이 문제를 두고, 나폴레옹과 의사 데쥬네트는 언쟁을 벌인다
합리론자 나폴레옹 vs 원칙론자 데쥬네트
어쩔 수 없어
데쥬네트, 그들에게 치사량의 아편을 투여해
이게 전체를 위한 거야

(수석 의사 데쥬네트)
그럴 수 없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게
모두를 살리려다 모두가 죽을 순 없지 않는가?
살 사람은 살아야 돼
저의 임무는 환자를 지키는 것입니다
사막이 있는 800km 를 후퇴해야 해
내 명령에 따르게. 남겨진 자들은 고문을 받고 목이 잘릴거야
모두 편히 가야되지 않겠나?
장군, 저는 그러려고 의술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
자네 뜻대로 하세
(대신 나폴레옹은 수석 의사인 루아예에게 일부를 맡겼다)
며칠 후...
지금부턴 사막인데
병사들이 환자를 부축하는 걸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막에 홀로 남겨지겠죠
베쥬네트, 내가 그들을 버리자고 했지 않은가?
이게 더 비참하지 않아?
...

자네의 뜨거운 심장은 참 좋아
그러나 차가운 머리를 가지지 않았지

그만 하시죠.
데쥬네트는 병사들에게 인망이 높습니다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 페스트균을 몸에 주사한 적이 있었다. 발현은 안 됨)
그래...이제 와서 화를 내 뭐하겠나? 계속 갈 길 가자고
그렇게 카이로에 겨우 도착했을 때,
출병했던 병사의 70%만 돌아올 수 있었다
엥 70%면 진 것 치고는 적절한 수준 아님?
글쓴이 이새끼는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글을 써댄거?

제해권이 먹혀 본국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고
곧 오스만이 반격할 것이라 병사 한명한명이 중요한 때였다
그리고 패배한 소식이 카이로에 퍼진다면 민심이 동요할 것이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
민심이 동요하는 걸 막기 위해 고심하는 나폴레옹...
제군들, 우리는 승리한 군대로 카이로 시내를 개선할 것이다
...
1799년, 카이로의 화려한 개선식엔 슬픈 표정의 병사들 뿐이었다
아크레 공성전 끝!
+
장군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는데요?

어딘데? ㅎㅎ
프랑스?

아크레에 박제됐는데요?

ㅋ
훗날 나폴레옹은 아크레를 회상한다
내가 아크레를 점령했다면,
나는 동부의 황제가 되어 콘스탄티노플 (이스탄불) 을 경유해 파리로 돌아왔을 것이라고
참고 서적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기> - 로베르 솔레 作, 이상빈 역
<나폴레옹 전쟁> - 토드 피셔 作, 박근형 역
<나폴레옹 전기> - 펠릭스 마크햄 作, 이종길 역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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