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팬들은 월요일 밤, 아르센 벵거가 "축구계의 전설" 로 선정되었을 때 등장했던 반 페르시를 달가워 하지 않았다.
벵거는 노도프 로빈스 자선 시상식에서 영광스러웠으며, 런던에 있는 그로스브너 하우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로베르 피레스, 레이 팔러와 데이비드 시먼 등의 아스날 레전드들이 참석했으며, 옛날 벵거의 오랜 숙적이었던 퍼거슨경 역시 격조 있는 비디오를 보내 벵거를 축하했다.
하지만 많은 아스날 팬들은 2012년 라이벌인 맨유로 가기 위해 엄청나게 나쁜 방식으로 클럽을 떠났던 반 페르시가 왜 거기에 참석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반 페르시는 시상식 전에 트위터에서 벵거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한테 있어서 내 커리어 동안 내가 정상에 오르도록 도와준 사람이다. 오늘밤 아르센 벵거의 커리어를 축하하는 시상식이 있을 그로스브너 하우스에 가기를 고대하며 노도프 로빈스에도 모금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트윗에 달린 리플란은 화가 난 아스날 팬들의 리플로 뺴곡했으며, 그들은 이 네덜란드인이 클럽을 떠난 방식과 매너에 대해 그를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벵거에 관해서 한 사람은 이렇게 물었다.
"넌 그때 왜 벵거를 버렸던건데?"
다른 사람이 그 말에 추가로 말했다.
"넌 벵거한테 고맙다는 말을 참 웃기는 방식으로 했구나"
한 유저는 말했다.
"부상,부상, 그리고 또 부상...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대부분 커리어가 거기서 끝났겠지. 하지만 벵거는 널 포기하지 않았어. 벵거와 아스날은 너에게 기회를 주었고, 넌 한시즌을 잘 뛴 뒤에 너를 최고로 만들어준 클럽과의 관계를 끊어버렸지"
다른 유저는 이렇게 물었다.
"그런 사람 등에 니가 박았던 칼 다시 빼오려고?"
현재 은퇴한 반 페르시는 벵거의 아스날에서 8시즌 동안 132골을 넣었고, 2012년 맨유로 이적해서 리그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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