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7. 25.) 아침, 9시45분 시간을 예약하여 4식구가 짚라인까페에 도착해 보니 처음 타보는 짚라인인데다가 빗방울까지 오락가락하여 내심 걱정스러웠습니다.
불정산 1코스 지역까지 올라가니 하늘은 꾸물거려도 비는 내리지 않아 햇볕이 따가운 것보다 낫다 싶어 기분은 한결 나아졌습니다.

첫 코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아들이 먼저 타겠다고 용기있게 두 번째로 나서는 바람에 나도 힘을 내어 아내를 보내고 뒤따라 갔습니다. 그 뒤부터 9라인까지 즐거움의 연속이었네요!!
앞으로 타기, 뒤로 타기, 누워서 타기, 타잔처럼 타기, 다트 쏘기!!(겨우 30점) 등등~~~
아들, 딸, 아내까지 모두 즐거워하며 이번 여행에 짚라인은 최고의 코스라고 했습니다.

특히 첫코스부터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출발시켜주고, 편안히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유머와 달변을 겸비하여 시종일관 동행한 조원들이 웃게 함으로써 서먹거리지 않게 이끌어준 경목교관님, 진호교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짚라인 덕분에 더 행복해진 우리 가족들~
아들과 딸이 다음에 다시 와서 타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