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매번 나는 못해! 할 수 없어! 나는 원래 공부를 못해! 라고 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 극복,
무엇이든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르쳐 주기위해 계획했습니다.
처음 출발하기 전 준비단계 부터 말이 많았지요.
사고가 나서 학생 1명이 사망했느니... 부모님들께서 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우리가 갈려고 계획했던 곳도 아니고 같은 업체가 아니라고 몇 번 이나 말씀을 드렸지만
부모님들께서는 영 믿음이 안 가시는 모양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약속했지요. 너희들이 다치고 죽는 일이 있다면 선생님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희들은 구해내고 살려 놓을 것 이라고...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세월호 사건을 봐도 마찬가지.
자기만 살겠다고 탈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명의 제자들을 더 살리려고 하시다가 사고를 당하신 선생님도 계시지 않는가?
이렇게 하여 나를 믿고 따르는 녀석들만 데리고 충주짚라인으로 출발
아이들이 겁이 나서, 같이 동행하신 성인들도 두렵기는 마찬가지, 아무도 먼저 탈려고 하지를 않네요
매도 먼저 맞는 매가 낮다고 제가 먼저 처음 출발을 했지요
옛날 군대 유격훈련 받던 기억이 나더군요.
한편으로 새롭기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가이드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의 얼굴표정이 두려움에서 점점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
목표달성 성공!!
정말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문경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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