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는 지난번에 도저히 탕수육인지 뭔지 모를 고깃덩이를 먹느니
지 스스로 한번 튀겨보자는 만용을 부린 바 있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거였죠.

사실 맛은 그냥저냥 나쁘지는 않았지만...이게 닭똥집 튀김이냐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영 튀김의 상태가 이쁘지 않은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것은
1.반죽이 묽다.
2.튀김온도 확인 못함.
고로 이번 재도전 직전에 저는 한 아이템을 구매합니다.

요렇게 생긴 튀김전용 냄비입니다.
요것만 있으면 온도잡는건 문제도 아니지!

(대충 2주~1달뒤에 온다는 내용)
...
뭐 도구가 중요한가요 하하하하하
저번에 댓글중에 소량 튀기면서 깝치지 말고 감자전분만 쓰라는 조언이 있었기에
오늘은 감자전분만 씁니다.

고기 300g에 맞춰 전분200g


물을 부어줍니다.
저번의 실패를 잊지 않기위해 양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잡습니다.
반죽은 차게 보존하라는 조언도 있었기에 바로 냉장고행.

고기는 적절히 썰어서

소금,후추,요리술(청주)를 살짝 뿌리고 버무려 밑간을 합니다.

1시간쯤 방치하니 물과 반죽이 분리됩니다.
물을 따라버렸을때,반죽이 따라오던 지난번과 달리 물만 딱 분리가 됩니다.

계란은 흰자만 쓰면 바삭하게,노른자만 쓰면 부드럽게 된다고 하셔서
이번엔 흰자만 분리해서 씁니다.

반죽에 넣고 스까줍니다.
이거 만들면서 제일 빡센 과정입니다.딸근이 튼튼하신 분들은 손쉽게 가능하실 겁니다.
이제 고기를 반죽에 묻혀 튀겨줍니다.

오!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기름 온도 저하와 달라붙는것을 막기 위해 조금씩 나누어 넣어줍니다.
빨리 큰 냄비가 왔으면 좋겠네요.

1차 초벌한 튀김입니다.
그래 이거야...

다시한번 튀겨서 바삭함을 잡아줍니다.
튀기는 시간은 감으로 때려잡았는데 한두덩이정도 살짝 겉이 탄것 빼곤 잘 튀겨진것 같습니다.
우리집 요리 모토는 눈대중과 손끝감으로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드디어 완성.
참,소스에 파인애플 넣으시라는분 계셔서
집에 있던 홍초 파인애플맛 6큰술
물300ml
간장 1큰술
설탕 4큰술
여러분 사실 소스가 탕수육보다 더 잘된거같습니다.
홍초가 하드캐리하네요.
튀김도 좀 식어도 전혀 눅눅하지 않고 제가 원했던 그맛이 제대로 나왔습니다.
앞으로 땡길때마다 자주 해먹어야겠습니다.

가끔씩만 해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