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와 뎀벨레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은 각각 다른 이유로 스쿼드에서 그야말로 소멸되 버렸다. 그 중에서 움티티 케이스가 가장 특이하다.
피르포, 알레냐, 토디보, 와귀에 같은 영건들은 현재 교체로 출전하는 것도 꿈꾸지 못하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14명의 선수들과 안수 파티, 카를레스 페레스만을 스쿼드로 생각하는 듯 하고, 7명의 선수는 버려지다시피 기회를 못 받고 있다.
이반 라키티치 / 9경기 233분 출전
라키티치의 케이스는 아마 좀 이해하기 어려운 케이스일 것이다. 그는 당연히 선발이었지만 이번시즌이 되자 그야말로 선발라인업에서 사라졌다.
팬들 중 몇몇은 이미 지난시즌 말부터 라키티치의 경기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클럽은 라키티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라키티치가 방출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발베르데 감독은 현재 아르투르와 더용 그리고 비달, 부스케츠를 선발로 기용하는 중이다.
오스만 뎀벨레 / 6경기 267분 출전
발베르데 감독은 레반테전 소집명단에 뎀벨레를 제외시켰다. 그에게는 부상도 징계도 없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세비야전 퇴장에 대한 감독만의 추가 징계라고 볼 수 있다.
레반테전에 뎀벨레는 클럽의 6번째 포워드 옵션이 되며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번뿐만이 아니다. 뎀벨레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자기에게 투자한 금액을 욕되게 하는 중이다.
사무엘 움티티 / 1경기 90분 출전
움티티의 상황은 꽤 심각하다. 이미 부상이 있는 상태로 월드컵 모든 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부상으로 꾸준히 경기에 못 나오고 있다.
물론 움티티의 실력에는 큰 의심이 없을 것이다. 그는 이미 에이바르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마 다시 돌아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후니오르 피르포 / 4경기 234분 출전
주전은 당연히 호르디 알바. 피르포는 이 상황을 바꾸어야 한다. 그는 레반테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현재 피르포는 알바뿐만 아니라 좌메두에게도 밀렸기 때문에 더욱 실망스러울 것이다.
피르포는 지난 여름, 베티스에서 이적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라나다전에서 최악의 데뷔전을 펼쳤고, 골을 넣은 헤타페전에도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현재 발베르데 감독은 피르포를 믿고 있지 못하는 듯 하다.
카를레스 알레냐 / 1경기 45분 출전
알레냐가 이들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상황에 속한다. 알레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서히 기회를 받는 듯 했다. 그리고 빌바오전 선발로 나섰으나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며 45분만에 교체되었다.
이후 그는 단 45분으로 약 2달간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단지 그를 훈련을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장클레어 토디보 / 2경기 77분 출전
토디보는 지난 겨울, 툴루즈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 시즌 경기를 얼마 못 뛰었다. 이번시즌에는 헤타페전 4분, 그리고 세비야전 73분을 소화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세비야전 경기력은 발베르데를 만족시키지 못한 듯 하다. 토디보는 좋은 재능과 타고난 피지컬을 지녔지만 사실상 1년동안 거의 못 뛰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사 와귀에 / 0경기 0분 출전
알레냐도 나쁜 상황이지만 와귀에만은 못하다. 와귀에는 이번 시즌,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심지어 교체명단에 든 경기도 인터 밀란전과 오사수나전, 헤타페전 분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시즌이 개막하기전 밝힌 것처럼 세르지 로베르토를 중원으로 분류하고 와귀에를 세메두의 백업으로 놓아야 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세르지 로베르토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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